요즘 여기저기 입사지원을 하고는 있지만 보통 서류전형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NC 같은 경우 3문제를 전부 풀어서 좀 기대하고 있었으나 시간복잡도 문제인지 아니면 서류 점수가 부족해서인지 여기도 결국 면접기회도 오지 않았다.

(사실 서류 점수 탓이 제일 클 것 같다. 서류 점수로 미리 걸러서 시험안봐도 되게 하지 괜히 사람 기대하게 만들어 ㅜ)

 

사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실력이야 직접 일하기 전엔 알 수 없으니 젖히고 서류만 보면 좀 뽑기 망설여질 것 같은 스펙이긴해서 아쉬운대로 자격증이라도 좀 추가해보려고 시험을 보게 되었다.

(이래서 SAFFY를 가고 싶었는데 이미 지나간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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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다우기술 하반기 신입(개발/엔지니어) 기술력진단 및 인·적성검사 후기

서류전형 합격 최근 연이은 서류전형 탈락으로 크게 기대는 안 하고 있었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서류전형을 통과했다는 메일을 받았다. 안내받은 메일 내용은 COS Pro를 통해 코딩테스트(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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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봤던 1급을 볼까 했으나 2급이 응시료가 만원이 저렴하기도 하고(퇴사한 지 시간이 좀 지나다 보니 생활고에 시달리는 중이다) 약간 쫄...아서 그냥 2급으로 보게 됐다.

 

이전에 40분도 안 걸려서 도착했던 시험장이라 넉넉하게 60분 전에 출발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시위가 겹쳤다. 도로가 꽉 막혀 있어서 이대론 응시료만 날리게 생겨서 급하게 용산역으로 뛰어가서 지하철로 갈아탔고, 이후 내려서 시험장까지 전력 질주한 결과 1분 전에 시험장에 아슬하게 도착했다.

 

빈칸 채워넣기에 .length() 를 써서 함수를 완성 시켜야 했는데 자꾸 컴파일에러가 나서 어차피 10문제 중 9문제를 풀었던 상황이라 합격선이기도 하고 뛰어서 힘들었던지라 얼른 쉬고 싶어서 그냥 한 문제는 덜 푼 상태로 제출했다.

제출하면 이렇게 바로 결과가 나오고 시간이 다 끝나기 전에 퇴실할 수 있다. 대충 900점 +-20 근처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낮게 나와서 좀 당황스럽긴 했다.

 

시험을 보고 나서 든 생각은 만원이 더 들더라도 '그냥 1급으로 딸걸...' 이었다.

난이도는 프로그래머스 2레벨 중 쉬운 문제를 풀 정도의 실력이면 무난하게 붙을 것 같다. (1.5정도?)

 

문자열 자르기가 파이썬이 편해서 파이썬으로 좀 코테 연습을 좀 해볼까 하다가 자바가 익숙해서 자바로만 쭉 해오고 있는데 나중에 혹시라도 코테언어를 파이썬으로 갈아타게 되면 그때 1급으로 다시 취득해볼까 싶긴 하다.

 

국비 지원 교육과정을 수료하면서 취득했던 정보처리기사 필기는 회사에 다니면서는 현실에 안주하여 실기 취득을 못 하고 기간이 만료되어버렸다. (귀찮아도 퇴근하고 회사업무 관련 공부만 할 게 아니라 자기 계발도 좀만 더 열심히 할걸그랬다.)

 

아무튼 정보처리기사랑, SQL-D 정도를 추가로 취득하려고 생각 중이다. 그 외에는 사이드 프로젝트라도 진행해서 깃허브도 개설해야 하나 싶은데 이건 좀 더 고민해봐야 할 것같다.

 

현재 그동안 체중이 너무 불어나서 (키 180) 생에 첫 3자리를 찍어봤는데 현재 10킬로를 감량한 상태고 당분간은 체중 조절 위주로 생활할 예정이다. 20정도 더 빼고 싶은데 정체기여서 슬슬 식단도 같이 해야 할 것 같다.

요즈음 매일 1곳 정돈 이력서를 지원하며 지내다가 난생처음 장염에 걸려서 1주일을 넘게 앓아누웠다.
스트레스 탓인지, 아니면 뭘 잘못 먹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몸에서 바로 반응이 온 건지는 모르겠으나 진짜 죽는 줄 알았다.
이제는 어느 정도 회복되어 다시 이력서를 조금씩 작성하기 시작하면서 SSAFY 9기 모집 광고를 보게 되었다.

좀 쉬어갈 겸(사실 지금도 공부 내용은 포스팅을 안하고있지만..) 기억 속에서 SSAFY 면접 내용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글로 남겨볼까 해서 글을 작성한다.

사실 나는 SAFFY에 총 3번을 지원했고 면접까지 간 건 한 번밖에 안되긴 한다.
3기, 7기, 8기에 지원했으며 3기는 대학 졸업 후 지원했고 7, 8기는 퇴사 후 지원했다.
3기에 처음 지원하여 서류 광탈 후 서울로 올라와 국비 지원교육을 듣고 회사에 다니게 되었다.

이후 1년이 넘도록 실제 서비스로 이루어진 프로젝트도 없다 보니 성취감도 느끼지 못하고 있었고 내가 생각하던 개발자와는 거리가 너무 멀어져 있어 늘 이직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부서장의 사실상 부서 정리나 다름없는 결정으로 인해 사측에 퇴사 의사를 밝히게 되었고, 이때 클라우드 부서에서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이쪽의 부서장분은 현업 개발자로 일한 적은 없어도 전공이 컴퓨터공학 쪽이셔서 개발자에 대한 이해가 있으신 분이셨으나 마찬가지로 신설 부서였단 점이 마음에 걸려 거절하고 그렇게 나는 준비도 되지 않은 채 퇴사하게 되었다.

퇴사 후엔 마침 시기가 맞아떨어져 입사 전부터 가고 싶었던 SAFFY 7기에 지원하게 되었고 이때 면접까지 가게 되었다.

보안서약서를 작성했기에 자세하겐 말할 수 없으나 밖에 알려진 내용대로 간단히 설명하자면 면접을 보러 가면 간이 검증 CBT를 한 번 보고, 트렌드와 관련된 주제의 질문을 받아 그에 대한 내용으로 PT 형태, 그리고 자소서에 관한 질문들로 면접을 보게 된다.

돌이켜보면 이때 면접을 못 봐도 너무 못 봤었다. 현업에서 일했었는데 바로 취업하면 좋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지금 생각하면 어떤 쪽으로 일을 해나가고 싶고 해당 일을 하기 위해선 어떤 식으로 커리어 개발을 해야 하는데 ~한 부분에서 SAFFY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라는 식으로 답했을 것 같다. 하지만 당시 자신감이 바닥나있던 상태라 단순히 제가 부족해서 실력적으로 보완하고 싶다 말하였고 그렇게 나는 떨어졌다.

당시엔 기술 기반 질문들은 그런대로 답하였기에 자소서 기반 질문을 망친 건 생각지도 않고 근자감에 차 있다가 떨어졌단 충격과 그동안의 번아웃으로 인해 바로 구직활동을 시작하지 않고 휴식 기간을 가졌다. (주로 게임을 하며..)

 

이후 마지막으로(나이제한) SAFFY 8기에 지원했다. 이때는 면접까지 가진 못했고, 삼성에 다니는 주변지인에 의하면 95년생을 위주로 뽑았단 말을 들었다. 아쉽긴 하지만 이미 맘을 다 비우고 지원했어서 그런지 별 감흥은 없었고 그렇게 현재 취준중이다.

 

불합격한 사람의 말이 신빙성이 있을진 모르겠으나..

사설이 길었지만 요약하면 최신 트렌드와 관련한 기술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어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정도, 자소서 기반으로 꼬리를 무는 질문에 대한 답이 가능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것같다.

 

 

 

 

서류전형 합격

최근 연이은 서류전형 탈락으로 크게 기대는 안 하고 있었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서류전형을 통과했다는 메일을 받았다.
안내받은 메일 내용은 COS Pro를 통해 코딩테스트(기술력 진단)와 인·적성검사를 진행한다는 내용이었다.

 

조금이라도 합격확률을 높여보고자 열심히 찾아본 결과 다우기술에선 2018년부터 COS Pro를 도입했다는 점, 대체로 YBM 홈페이지에 나온 Sample 문제보다는 난이도가 약간 더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시험장소는 YBM 서초 신촌 종로 CBT 센터 3곳 중 원하는 곳을 선착순 방식으로 신청받아 진행되었다.

 

 

시험 대비

인·적성검사는 단기간에 어떻게 대비할 수 없을 거라 판단하고 남은 기간은 얼마 전 시작한 운동과 COS Pro 1급 기출문제를 보는 데 집중했다. 프로그래머스에 COS Pro 시험유형인 빈칸 채우기, 한 줄 바꾸기(디버깅), 함수 구현 3종류를 실제 기출문제들로 구현해둔 것이 있었는데 참고가 많이 되어 링크로 남긴다.

https://school.programmers.co.kr/learn/courses/11132

 

COS Pro 1급 Java 모의고사

평가 5.0 9개의 평가 ★★★★★9 ★★★★0 ★★★0 ★★0 ★0 castar2001kr 2022.09.15 09:55 doodooworks 2022.05.20 22:25 이동민 2022.05.16 23:01 정상현 2021.08.24 18:49 천성윤 2021.03.12 15:51 리뷰 더보기

school.programmers.co.kr

이 외에는 유튜브에 어떤 분이 친절하게 기출문제 해설 풀이 영상을 올려두신 게 있어서 해당 영상을 보며 공부했다.

 

시험 후기

시험장 가는 버스 안에서 촬영한 숭례문
시험장 가는 버스 안에서 찍은 숭례문. 서울 올라온 지 2년이 지났는데 처음 지나쳐본다.
생각보다 시험 횟수가 적다. 따두면 구직활동에 도움이 될까? 자격증 취득을 고민 중이다.

우선 기술력 진단의 경우 빈칸 채우기 3문제, 디버깅 3문제, 함수구현 4문제 총 10문제로 구성되어있었으며 시간은 60분이 주어졌다.
빈칸 채우기 1문제는 못 풀었고 디버깅 1문제는 결과는 맞게 나왔으나 제대로 푼 건지 조금 아리송한 문제가 하나 있었고
(컴파일해도 주어진 문제의 예시에 대한 결과만 보여줄 뿐 히든 테스트 케이스에 대한 결과는 알 수 없다) 마지막으로 함수 구현은 시간이 모자라 2문제를 못 풀었다. (아마 시간이 여유로웠어도 한 문제는 못 풀었지 싶다)

 

코딩 테스트를 따로 누구와 같이 공부해본적 없이 백준이나 프로그래머스 문제들을 조금씩 건드려본게 다이고 프로그래머스 기준 레벨2중에서 쉬운문제들만 간신히 풀 수 있는 초짜 수준인데 그렇게 난이도가 어렵진 않은 것 같았다.

 

인·적성검사는 문항 수는 인성이 140? 인가 그랬던 것 같고 적성이 60문항이었던 것 같다.
낡은 시스템의 문제인지 아니면 일부러 그렇게 설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뒤로 넘어갔다 앞으로 돌아오는 기능이 지원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수학보다는 국어 문제를 빨리 푸는 편인데 수학 문제들이 앞에 배치되어있었고 결과 해당 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뺏겨 결국 시간이 모자라 정작 자신 있는 국어 부분을 15문제 가까이 찍어버리게 되었다.

(인·적성검사에서 오답일시 감점 처리인지 아니면 따로 감점은 없는지 감독관분에게 여쭈었을 때 알고는 있지만 알려줄 수는 없다는 답변을 받았고 이전에 다른 분이 11문제를 찍었으나 면접을 보게 되었다는 글이 기억나 일단은 찍어보았다.)

 

인·적성검사를 생각보다 너무 못 본 것 같아 아쉽지만(앞뒤 이동이 불가능하다 보니 SAFFY시험 보다도 시간이 모자랐다 -_-)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 같이 많이 못 풀었지 않을까 하는 희망 회로를 굴리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후 시험 대비를 하며 풀었던 COS Pro 문제들에 대한 글을 올릴 예정이며 코딩테스트를 좀 더 열심히 준비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JAVA보단 Python이 문자열 자르기라던가 코딩테스트 용도론 훨씬 좋을 것 같은데 아직 JAVA가 더 익숙하기도 하고 편해서 갈아탈 수 있을지 모르겠다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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